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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레도 블랑쉬 오드퍼퓸, 비누향 대표 주자로 니치 향수 입문으로 손색없어

클래시참치 2023. 2. 1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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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향수를 들고다니면서 생활하지는 않다보니, 한번 뿌렸을 때 지속력이 좋은 향수를 원했고, 이번엔 니치 향수 중에서 어떤 것을 사용해볼까 고민을 하던 도중 무심코 구입한 바이레도 블랑쉬가 호불호가 크지 않으면서도 참 좋다는 생각이 들어 니치 향수 입문용으로도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입 후기와 더불어 니치 향수에 대해서도 한번 짚고 가보겠습니다.

 

 

 

니치 향수는
프리미엄 향수다.

니치 향수는 본디 소수의 취향을 만족시키지 위해서 만들어진 프리미엄 향수입니다. 여기서 니치는 이탈리아어로 틈새를 의미하며, 니치아에서 파생된 말로써 전문 조향사가 전문 퍼퓸 하우스에서 만들며, 대량생산 하는 제품과는 반대되는 개념을 지닙니다.

 

가격대가 높더라도 나만의 향수를 원하는 소수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국내에는 2000년대부터 소개되기 시작했습니다. 니치 향수는 향을 차별화하기 위해서 천연 향료, 희귀 성분들과 같이 고급 원료가 메인으로 사용됩니다. 생각보다 패션, 스타일쪽에 관심이 많이 늘어나면서인지 요즘은 니치 향수도 거리낌없이 많이들 사용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눈높이가 많이 올라오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니치 향수 입문은
향이 강하지 않으면서
지속력이 좋고
호불호가 적은 향수로.

 

아무래도 가격대가 어느정도 있는 만큼 시향을 해본뒤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시간적 여유는 없으나 니치 향수는 원하시는 분들 혹은 적당히 괜찮고 지속력이 어느정도 있는 향수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후기가 중요하게 작용하실 겁니다. 특히 요즘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온라인상에서 구입하는 것이 가격적인 메리트가 크기 때문이죠.

 

저도 많은 향수를 사용해보진 않았기 때문에 전문가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이제껏 맡아본 향수들 중 가장 데일리로 사용하기에 적절한 향수라고 생각되는게 바로 바이레도 블랑쉬 오드퍼퓸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 톰포드 네롤리 포르토피노 제품을 사용할때에는 여름향수라 그런지 너무 좋았지만 지속력이 조금 아쉬웠던 것 같은데, 바이레도 블랑쉬는 오드퍼퓸임에도 지속력이 4~5시간 정도로 생각보단 아쉬웠지만 나름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향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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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레도 블랑쉬 노트

 

바이레도 블랑쉬 노트는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탑노트 : 화이트로즈, 핑크페퍼, 알데히드

하트노트 : 바이올렛, 네롤리, 작약

베이스노트 : 블론드우드, 샌들우드, 머스크

 

노트를 봤을 때엔 여성스러운 느낌이 들 수 있지만, 고급스러운 비누향, 경쾌한 꽃향기가 은은하게 퍼지는 느낌의 향수이기에 저같은 남성분들이 사용하셔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렇게까지 개성이 강한 향수도 아니기에 더욱 호불호가 적을 것 같고, 남여공용으로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바이레도 블랑쉬, 제 경험으론 향의 경우 무겁진 않지만 가볍지도 않은 느낌의 꽃 비누향이라고 느껴집니다. 사계절 모두 사용해도 무난할 것 같은데.. 사실 향에 대해서는 객관적이기 정말 어렵기 때문에 많은 리뷰들을 살펴보시기 보단, 시향 한번 해보시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꽤 고급스러운 향수 디자인

 

 

바이레도다운 향수 바틀 디자인입니다. 때로는 심플하고 단조로움에서 고급스러움이 뭍어날 때가 있죠. 향수는 대체적으로 디자인이 화려한 것 보다 단조로운 구조를 저는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검은색 뚜껑은 자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단 무게가 있어서 놀랐습니다. 자성이 있는 뚜껑이라 가까이 가져갔을 때 딱 바틀에 붙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대체적으로 자석이 있는 뚜껑이 아니어서 오래 사용하다보면 헐거워지는 경우도 있는데 바틀에 달라붙는 이 느낌도 좋았고, 자성이 꽤 강한편이라 그런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구입할 때 텀블러도 함께 받긴했습니다만, 글쎄요.. 집에 텀블러가 많아서 사용은 잘 안하게 되어서 어딘가 꽁꽁 숨겨져 있을 겁니다. 그리고 향수 가격대가 30만원대라 고민을 안할 수가 없었는데 막상 구입하고서 후회는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엔 100ml기준으로 20만원대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더라구요. 저는 비록 30만원대에 구입을 했지만.. 만약 구입하신다면.. 잘 찾아보시고, 20만원대에 구입하시는게 아무래도 좋겠죠..?

 

 

 

이제 슬슬 겨울이 지나가고 찾아올 봄에 바이레도 블랑쉬는 꽤나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호불호가 상대적으로 적으면서 워낙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향수라 선물로도 정말 괜찮고, 니치 향수 입문용으로도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바이레도 라 튤립 오 드 퍼퓸, 5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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