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클러치백 Get!
명품은 사실 지갑 이외엔 관심없던 제가..
해외출장을 오고 난 후 명품거리를 구경하다가 출장비 생각하며,,
구찌 매장에서 클러치백을 질러버렸습니다.
저는 가방이나 수납할 수 있는 작은 가방 같은게 딱 하나 있어요.
캉골 에코백..
근데 뭔가 에코백은 자꾸 흘러내리고 에코백을 들고다닐만큼 많은 것을 들고다니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편하게 들고다닐 수 있는 클러치백같은게 필요했었습니다.
그렇게 구찌 매장에 들어가서 되지도 않는 짧은 영어를 써가며..ㅋㅋㅋ
Tax 리펀 받아서 조금의 할인을 받고 구매를 하고 왔습니다..!!
사실 구매한지는 벌써 2개월이 지났지만.. 코로나때문에 들고 어딜 돌아다닐 수가 있어야죠..
구매하고나서 2주정도? 들고 돌아다닌 것 같네요..ㅠㅠ (코로나 빨리 풀렸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아무튼 오래지나버린 구찌 클러치백 언박싱 고고!
종이가방부터 박스, 박스안에 있는 저 천쪼가리 마저도 고급스럽네요...
저는 헝가리 구찌매장에서 구입했고,
205,000HUF로 우리나라로 치면 대략 84만원인데
Tax 리펀 43,583HUF(약 17만원)를 받게 된다면, 161,417HUF로
대략 64만원정도에 구입을 했습니다..!!
(헝가리는 HUF(포린트)라는 화폐를 사용합니다)
그러고보면.. 정말 싸게 잘 샀네요..ㅎㅎ
빨간 지렁이가 앞면에 하나 있고, 뒷면은 GG로고만 있습니다.
저는 검은색 배경에 빨간 지렁이가 있는 제품을 구매했는데,
저의 친구 중에 갈색 배경에 빨간 지렁이가 있는 제품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어서
보니까 그것도 편하게 들고다니기에도 괜찮은 것 같고, 어느 옷에도 무난하게 잘 어울릴 것 같다고는 생각했지만!!
저의 취향은 역시 블랙입니다..
화이트와 블랙이 제일 좋아요..ㅋㅋ 무채색 짱
블랙 색상은 제가 가지고 있는 옷들이 검은색 혹은 어두운 계열이 대부분이라
잘 매칭될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그냥 이게 최고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클러치백에 손잡이가 달려 있어서 정말 편했습니다.
손잡이가 없다면 보통 클러치백 장기간 들고있거나 잡고 있으면 손꾸락이 아프기도 하고,,
잡는 위치만 마모가 된다고 하나요..
아무튼.. 사용감이 유독 집중될 것 같은데
손잡이 덕에 손도 덜아프고
소매치기 걱정도 없겠네요..ㅋㅋㅋ
혹시라도 손잡이가 불편하신 분들은
고리로 연결되어 있어 탈부착이 가능하니
언제든지 떼었다 붙였다 하시면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네요!
내부도 깔끔합니다.
수납공간이 2개로 나뉘어 있고, 카드 수납공간도 있습니다.
클러치백을 가지고 나갈땐 지갑을 가지고 나갈 필요도 없을 것 같네요 ㅎㅎ
거기다 보통 평소에 넣어 다닐 물품들이
충전기, 향수, 에어팟, 때에 따라서 뭐.. 작은 노트나 필기구정도..라서
이정도 수납공간이면 충분하더라구요.
대신 많이 넣기엔 부담스럽습니다.
실제로 그렇게까지 많이 안들어가요..
공간은 있으나 좁습니다..
뭔가 막 많이 챙겨가야할 분들은 이 제품은 약간 비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남자, 여자 모두에게 잘 어울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적으로 무난 그 자체이며,
Young한 느낌이 강하게 들어 20대분들에게 아주 좋은 클러치백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간혹 그런 날이 있습니다.
옷을 입었는데 뭔가 허전할 때..
그 때 구찌 클러치백을 딱~ 들어주면 종결입니다.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만,
들고 돌아다닐 기회가 없어서 슬프네요..
지금 1개월 넘게 어디 놀러 가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방구석에 박혀있습니다..ㅋㅋㅋㅋㅋ
앞으로 많은 시간을 함께할 우리 빨간지렁이 구찌클러치백..
빨리 국내 복귀하고,
코로나가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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