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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시계 해밀턴 파일럿워치 카키필드 머피 스펙, 가격(feat. 머피워치)

클래시참치 2020. 4. 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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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시계, 머피워치

저는 여러 종류의 시계를 경험하며, 가장 저에게 잘 어울리고, 잘 맞는 시계를 찾고자 합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첫 시계를 고민하면서 찾아봤던 파일럿워치 중 해밀턴 카키필드 머피에 대해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최근 꽤나 시간이 지났지만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바로 해밀턴 카키필드 머피가 등장했습니다.

워낙 유명한지라 다들 아실 수도 있습니다.

정말 감명깊게 본 영화라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영화 '인터스텔라'의 후반부에서 우주비행사인 아빠 쿠퍼가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면서 차원적 공간인 테서렉트 안에서 미래의 성장한 자신의 딸 머피에게 자신이 건넨 시계를 통해서 모스 부호를 메시지 형태로 전달하는 기가 막힌 명장면을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당시 등장한 해밀턴 시계를 인터스텔라 팬들이 '머피워치'라고 별명을 붙여주었다고 합니다.

 

이거 짤 웃긴거 엄청 많던데..ㅋㅋ
아빠 시계 나랑 바꿔..

하지만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등장했던 해밀턴 카키필드 머피는 처음부터 판매용으로 나와 마케팅효과를 본 것이 아닙니다.

영화 속 중요장면에 있어서 시계 디자인을 위해 인터스텔라 영화 관계자와 함께 진행했었던 시계였습니다.

하지만 인터스텔라를 감명깊게 봤던 팬들은 왜 판매용은 없냐는 문의가 쇄도하였고, 이에 해밀턴은 4년이라는 시간을 걸쳐 현재 해밀턴 카키필드 머피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머피워치라고 불리는

'해밀턴 카키필드 머피'의 스펙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밀턴 카키필드 머피,

인터스텔라의 감동을 재현하다

 

해밀턴 카키필드 하면 저는 카키필드에서 가장 저렴한 기본라인인

카키필드 메카니컬이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카키필드 머피라는 매력적인 시계도 떠올리게 되겠네요!

 

해밀턴 카키필드 메카니컬
해밀턴 카키필드 머피

 

케이스 사이즈 42mm로 손목이 얇으신 분들은 한 번쯤은 고려해볼 필요는 있으실 사이즈 입니다.

러그 폭은 22mm로 줄질하기에 아주 적절한 사이즈입니다.

이상하게도 개인적으로는 해밀턴의 카키필드 라인들을 보고만 있어도 줄질이 하고싶어지는 그런 라인인 것 같습니다.

 

또한 글라스는 사파이어 글라스를 사용하여 기스와 스크래치에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출처 타임포럼

 

무브먼트는 H-10 무브먼트를 사용합니다.

H-10 무브먼트는 파워리저프 80시간으로 아주 긴 시간동안 시계를 착용하지 않아도 시간이 흐르고 있겠죠.

 

H-10 무브먼트에 대한 설명을 조금 간략히 해드리자면,

ETA 2824 무브먼트를 기반으로 해밀턴에서 수정을 한 무브먼트입니다.

 

초당 진동수를 8진동에서 6진동으로 낮추는 대신 파워리저브를 약 40시간에서 2배가량 늘린 것이죠.

 

시스루 백을 통해서 무브먼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100m 방수기능까지 더해져 데일리워치로는 손색이 없는 것 같습니다.

 

출처 타임포럼

야광기능까지 있습니다.

야광으로 빛나는 다이얼이 정말 이쁜 것 같습니다.

 

출처 타임포럼

초침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첨같은 것들이 찍혀있습니다.

이 초침은 바로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머피가 시계 초침이 움직이는 것이 모스무호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나오는 '유레카!'입니다.

해밀턴 카키필드 머피는 초침에 모스부호를 넣으면서 세심한 디테일을 추가하며 더욱 의미가 있는 시계인 것 같습니다.

 

 

깔끔하면서, 영화 속 의미와 더불어 줄질함에 있어서도 아주 적절한 파일럿워치,

합리적인 가격과 괜찮은 무브와 디자인,,

보면 볼수록 가지고 싶은 해밀턴 카키필드 머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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