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의 동생, 튜더(Tudor)
튜더라는 브랜드는 롤렉스의 동생이라고 알려져있지만, 이 마저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롤렉스는 고가의 시계이며, 수요보다 공급이 현저히 떨어지는 브랜드입니다.
여기서 롤렉스의 창립자 한스 빌스도르프가 롤렉스를 살만큼 돈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튜더라는 브랜드를 창립하게됩니다.
튜더는 무브먼트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롤렉스의 공장에서 같이 생산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롤렉스 마감이나 생산 공정은 유사하거나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튜더가 우리나라에 정식매장이 들어온지는 사실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3년정도 되었을까요. 그럼에도 현재 시계 매니아층들에게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튜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고, 인기도 많은 브랜드입니다만,
몇몇 사람들은 좋지 못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이유인 즉슨 롤렉스의 그늘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그냥 쉽게 말하면 배가 아픈 것입니다.
다른 브랜드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성장하는 반면 튜더는 롤렉스가 어느정도는 먹고 들어갈 수 있게끔, 보다 쉽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한들 튜더의 시계는 그 가격대 대비해서 성능은 뛰어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롤렉스와 같은 공장에서 생산해서 인지 러그와 브레이슬릿 사이의 간격과 단차는 롤렉스와 거의 동일하며,
마감도 가격대비 정말 뛰어난 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전 모델들에서는 대부분이 ETA의 범용 무브먼트가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생산할 시계들은 전부 자사 무브먼트가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더군다나 튜더의 블랙베이 58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튜더의 인기는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는 듯 했습니다.
블랙베이 58 사려고 매장갔는데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합니다.
롤렉스와 같은 정책으로 웨이팅은 받지 않기에 블랙베이 58을 사기 위해 매장을 자주 방문하시는 분들도 더러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최근 시계를 구매하기 위해 돈을 모으고 있었고,
빈티지 롤렉스로 입문하고자 했었습니다만,
제대로 된 매물도 잘 없을 뿐더러 가격이 꽤나 오르고 있는 추세입니다.
돈도 많지 않고,, 결혼도 생각해서 돈을 그래도 어느정도 모아야하는 타이밍이라
고가의 시계를 사기엔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좀 더 알아보던 도중 튜더의 시계들이 눈에 많이 들어오더군요.
튜더 프린스, 튜더 블랙베이 라인들,,
아무튼 튜더라는 브랜드,
앞으로 얼마나,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되는 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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