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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에서 피가 나요.. 치질과 치핵 증상, 예방 방법은?

클래시참치 2020. 3. 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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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에서 피가 나요..

 

어느 날 화장실에서 큰 일을 치루고 난 뒤 휴지로 닦는데 소중한 나의 똥꼬에 피가 묻어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할 경우엔 변기가 시뻘겋게 물들어 있는 경우도 있으며, 응가를 할 때 나의 소중한 똥꼬에 뭔가가 나왔다가 저절로 들어가는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치질을 의심해 보는 것은 당연하고 생각이 드는데요. 치질에 걸린 것 같지만 누군가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조언을 얻기란.. 용기가 상당히 필요하실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내가 치질인지 아닌지..! 치질의 증상과 더불어 치질 예방 방법까지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출처 : 아주경제

 

치질이란?

 

치질이란 일반적으로는 '치핵'이라고 부릅니다. 그 밖에 '치열'과 '치루'가 있습니다만 이 두가지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고, 오늘은 치질의 60~70%를 차지하고 있는 치핵을 조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열, 치루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은?>

 

똥꼬에서 피가..?! 잠깐 이거 혹시 치질? [2편] 치열과 치루 원인과 증상

 

 

치핵에는 크게 두 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항문 안쪽에 생겨서 바깥에서는 확인이 불가능한 '내치핵'과 항목 바깥쪽에 생겨서  뭔가가 만져진다거나 직접 확인이 가능한 '외치핵'이 있습니다.

 

출처 : 나무위키

 

 

치질의 증상은?

 

치질의 증상은 우선 종류에 상관없이 통증이 없지만 똥꼬에 피가 발견됩니다. 이때 치핵을 배제하고 더 심각한 질병인 대장암이나 위장관 출혈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바보에요. 지나친 걱정은 마음의 병을 준답니다.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ㅎ

 

외치핵의 경우 보통 갑작스러운 통증과 부어오름이 발견되며, 이 부어오른것이 궤양화를 거쳐 다시 가 날 수 있습니다. 통증은 몇일동안 지속되다가 서서히 병이 나아질 수 있기에 너무 심각하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하지만 심각할 정도로 무언가가 만져진다거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준다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조기 치료를 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내치핵의 경우는 외치핵과 달리 대부분의 경우 통증이 없다가 출혈, 체외 탈출(항문 내부에 있던 치핵이 항문 바깥으로 나옴), 가려움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몸은 혈관 조직으로 이루어진 쿠션이 있습니다. 이 쿠션들은 항문관을 완벽하게 닫는 역할을 해주기도 하는데 문제는 이 쿠션들이 비정상적으로 확장이 되고, 항문을 지지해주는 근육들이 늘어나게 되면 직장조직과 함께 덩어리를 이루어 돌출하게 됩니다. 이렇게 돌출된 덩어리들은 쉽게 상처가 생기기 때문에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치질의 예방 방법

 

치질이 걸리기 이전에 예방을 통해 건강한 항문을 만들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치질의 예방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출처 : 서울신문

1. 장시간의 배변을 하지 않는다.

장시간동안 앉아 있게되면 항문에 압력이 올라가기 때문에 혈액 순환이 되지 않아 치질에 걸리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0분 안에 배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합시다. 변기에 앉아서 스마트폰을 오래 보는 습관부터 버려야 겠죠?

출처 : 뉴스인

2. 물을 적당히 마시자.

물을 너무 적게 마시게 되면 수분이 부족해져서 변이 딱딱해집니다. 그렇게 된다면 항문에 상처를 주기때문에 치질에 불리하겠죠.

그렇다고 물을 너무 많이 마시게 되면 배탈로 인해 설사를 하게될 가능성이 상승하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과하지 않고 적당한 것이 좋겠죠?

출처 : 헬스조선

3. 과식,소식을 피하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자.

과식과 소식은 장이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해 배변할 때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또한 고기나 탄수화물의 식사를 장기간하게 될 경우에도 장이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적당량의 섬유질 음식과 수분을 섭취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 티몬

4. 하루 3~5분간의 좌욕을 하자.

좌욕은 치질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대신 너무 물이 뜨거우면 화상의 위험이 있고, 5분이 넘어가게 되면 오히려 치질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 점 유의해서 좌욕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추가로 한국인의 약 30%, 성인 여성의 경우 40~50%가량이 치질을 지닌 채 살고 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꼼꼼한 사람들이 치질에 걸리기 쉬우며, 자기 관리를 철처하게 하는 사람일수록 치질에 걸리신 분들이 많다는 통계도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다이어트를 하며 식사량을 줄이는 경우가 많은데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소식을 하게되면 장이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치질에 더욱 불리하겠죠.

 

그리고 다이어트하시는 분들 중 매운 음식을 먹으며 살을 빼는 경우가 있는데 정말 좋지 않습니다. 물론 매운 음식을 먹게 되면 지방 분해가 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위장에도 좋지 않으며 응가 할 때에도 당연히 좋지 않습니다. 피똥싸는 느낌이죠.. 어떻게 보면 한국인들이 치질에 가장 많이 걸리는 이유가 매운 것을 자주 먹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다이어트를 제대로 하실 분들은 차라리 다시마를 드시는 것은 어떨까요? 다시마는 배변활동에도 매우 큰 도움이 되는 건강 음식입니다.

 

똥꼬에서 피가 나기 전에 치질, 사전 예방을 통해 건강한 항문을 만들자

수술없이 치질치료에 대한 방법과 치질예방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우리 함께 건강한 식습관과 과음을 하지 않으며, 운동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제발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잡고 오래 있지 마시길.. 제가 생각했을 때 치질에 있어 가장 안좋은 습관이고,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에 해당이 될 것 같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사전 예방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사항들에 대해 지키면서 우리 모두 건강한 항문을 만들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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