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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스 애커스, 다양한 사이즈의 다이버시계 (36.5/39.5/41.5/43.5mm)

클래시참치 2020. 12. 3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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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s Aquis diver watches


겨울이지만 다이버시계가 요즘 너무 끌리는 나날들을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얇은 손목에도 잘 어울리는 다이버시계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고, 다양한 사이즈와 매력적인 색감,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오리스 애커스 모델을 알게 되었답니다.


사실 오리스 애커스를 알고 있었지만, 뭔가 밋밋한 느낌이 들기도하고, 무엇보다 사이즈가 너무 커서 생각조차 안했던 애커스인데 제대로 알고나니 애커스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답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고객층을 상대하기 위한 사이즈의 다양성이 꽤 크게 작용할 듯 싶습니다.

그렇게 현재 기준으로는 36.5mm, 39.5mm, 41.5mm, 43.5mm의 케이스 사이즈를 가진 애커스들이 출시되고 있답니다.


사이즈의 다양성이 꽤 많은 고객층의 수요를 만들어주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처럼 얇은 손목이신 분들에게도, 굵은 손목인 분들에게도 모두 각자의 원하는 사이즈를 적절히 선택하여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죠.

사실 손목이 15~16 사이(혹은 더 아래)이신 분들에게 다이버워치는 너무나도 갖고 싶으나 사이즈가 너무 커서 포기하시는 분들도 있고, 작은 사이즈의 시계를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이렇게 오리스 애커스의 다양한 시계 사이즈 출시는 많은 분들의 호감을 끌어들이는 것 같습니다.


색상은 기본적으로 3가지의 컬러로 출시되었는데 블랙, 딥 블루, 그린 입니다. 이 중 딥 블루의 컬러가 가장 인기가 많은 듯 합니다. 그도 그럴듯 선레이 처리된 아주 짙은 블루 컬러로 마치 심해의 색을 표현한 듯 하며, 빛에 따라 꽤 다양한 느낌의 블루 컬러를 보실 수 있기에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다이버시계답게 인덱스와 시분초침에 수퍼루미노바사 사용되어 야광기능도 꽤 좋으며, 300m 방수기능이 있습니다. 케이스백은 시스루라 심심하지 않은 면도 보여줍니다.


6시 방향에는 데이트 기능이 있어 꽤 적절히 밸런스가 잡혀있는 모습입니다. 베젤의 넓이도 적절해보이고, 큼직한 용두가 수동와인딩 시에도 용이합니다.

그런데 오리스 애커스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으니 왜 큰 사이즈도 괜찮을 수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러그가 정말 짧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어느정도의 두께감으로 조금은 묵직하면서도 착용감이 생각보다 좋은 편입니다.


애커스는 오토매틱 시계로써 무브먼트는 셀리타 SW 200-1을 베이스로 오리스에서 수정한 Oris733이 탑재됩니다. 셀리타 무브가 ETA무브의 카피 무브라고 하던데, 정확히는 좀 더 알아봐야 하겠지만, ETA 무브와 비교 시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며 셀리타 무브가 결코 나쁜 무브라고는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파워리저브 38시간이라는 점 일까요?


세 가지의 색상이 모두 말도 안되게 매력적이기에 구입하실 때의 고민이 상당할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마감은 무난하게 깔끔하기에 사실 기계식 시계 입문용으로도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오리스 애커스는 꽤 단정하고 깔끔한 면이 많아서 드레스워치로도 손색이 없으며, 평상 시에도 편히 착용할 수 있는 다이버시계입니다.


브레이슬릿 역시 멋지지만, 정품 러버밴드도 만듦새가 정말 괜찮습니다. 그래서 여름철, 물놀이 할 때에는 러버밴드로 교체하고 시계를 착용하고 즐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애커스 그린을 보고 있자니 오리스 애커스 한강 에디션이 조금 생각이 납니다. 오리스의 애커스 라인을 잘 알지 못했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다양하고 많은 에디션, 한정판들이 있었습니다. 이는 추후 하나씩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다이버시계라면 오리스 애커스, 정말 괜찮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제일 중요한 가격대는 리테일가 200만원초반대 형성되어 있으나, 쿠폰 등 할인을 받는다면 100만원 후반대에 구입가능하시며, 면세 혜택을 받으실 수 있다면 100만원 초반대에도 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중고가역시 100만원 전후로 형성되어 있어서 접근성이 꽤 좋은 다이버 시계라는 생각을 하면서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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