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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쏘 씨스타 1000 그린 파워매틱 80 / 여름시계 / 다이버워치 / 20대 남자시계 / T120.407.11.091.00

클래시참치 2020. 6. 1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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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쏘 씨스타 1000 그린

지난 주말 친구가 100만원 아래의 시계들 중에서 어떤 시계가 좋을지 고민을 하고 있어서 도움을 주기 위해 함께 백화점을 다시 방문을 했었습니다. 일본 브랜드를 제외하고 100만원 아래의 시계를 추천해보자고 생각을 해보니 티쏘, 해밀턴, 미도 정도밖에 떠오르지 않더라구요..

 

몇 가지의 선택지가 있었으나 여름에는 역시 다이버 워치 아니겠습니까! 저의 친구는 베젤이 없는 드레시함이 좀 있는 시계들을 고민하고 왔었지만 다이버라인들을 손목에 올려주니 마음이 바뀌더라구요. 그 중에서 저 또한 가장 매력적인 디자인의 시계가 있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드릴 티쏘의 씨스타 1000 그린 색상입니다. 제품명은 T120.407.11.091.00 입니다.

 

 

티쏘는 꽤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스와치그룹의 소속되어 있는 브랜드입니다. 스와치 소속에서도 막내라인과도 같은 느낌, Young 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티쏘는 그 느낌을 살려 가격대도 저렴한 편이며, 디자인도 꽤 캐쥬얼한 옷에 잘어울릴만한 모델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티쏘 씨스타 1000은 이미 알고 있는 모델이었지만 그린색상의 모델은 백화점에서 처음 보았던 모델이었습니다. 그린 색상이 정말 잘 빠졌다고 해야 할까요.. 너무 영롱했습니다. 그라데이션을 준 그린색상으로 일반적인 녹색 또는 녹색 선레이 색상의 다이얼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녹색이었습니다.

 

 

손목이 얇은 저와 달리 저의 친구는 꽤 손목이 두꺼운 편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43mm의 케이스 크기를 가지고 있는 티쏘 씨스타 1000을 올리니 정말 잘어울렸습니다. 시계를 처음 보았을 때 사실 두께감이 꽤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12.7mm라는 두께는 개인적으로 꽤 두께감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두께감이 적게 들었으며, 일반적으로 다이버워치의 특성상 12.7mm라는 두께는 그렇게 두꺼운 편도 아니었습니다. 백화점에서 봤을 때엔 매쉬밴드 제품을 시착해보았습니다. 여름철 매쉬밴드는 시원하고 착용감 또한 우수하여 실용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생각보다 티쏘 씨스타1000 모델에 잘 어울리는 밴드가 이닐까 생각을 하며 나왔습니다.

 

 

러그 사이즈는 21mm입니다. 홀수 러그 사이즈이기에 정품 스트랩을 사는 분들이 아니라면, 외부에서 러그 사이즈에 맞는 스트랩을 구하기란 꽤 어려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무조건 매쉬밴드 제품으로만 구입이 가능한가? 그것도 아닙니다. 다른 모델의 브레이슬릿과도 호환이 가능하여 브레이슬릿 모델로도 구입이 가능하고, 러버밴드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브레이슬릿 모델은 매쉬밴드와 동일 가격이며, 러버밴드는 이보다 조금 저렴한 편이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이 모델은 오토매틱 제품입니다. 티쏘의 오토매틱 제품에서 들어가는 무브먼트인 파워매틱 80을 이 모델에서도 탑재하였습니다. 파워리저브는 80시간으로 정말 긴 편이기 때문에 입문자분들도 관리에 편리합니다. ETA 2824를 기반으로 티쏘에서 수정한 무브먼트로 신뢰성도 어느정도 있는 편이기 때문에 따로 큰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이버워치라 베젤이 있습니다. 베젤은 시계 반대방향으로 단방향 회전하며, 케이스백은 투명하여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글라스를 사파이어 글라스를 사용하였기에 내구성 측면에서도 꽤 유리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6시방향의 데이트창도 있으며, 당연하게도 야광기능까지 있어서 야간에서의 시인성도 뛰어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시간 조정 및 날짜 조정도 용두를 통해 가능합니다)

 

 

사실 가장 해드리고 싶은 말은 하나입니다. 이 가격대에 이런 색상의 다이버워치를 뽑아내기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린색상의 다이얼이 그라데이션을 줘서 정말 럭셔리해보이면서도 유니크해보입니다. 기본적인 성능은 괜찮은 시계인데다 디자인이 너무나도 매력적인 다이버워치입니다.

 

 

가격은 리테일가 93만원입니다. 매쉬밴드 혹은 브레이슬릿 기준의 가격이며, 러버밴드로 구입 시 조금 더 저렴한 가격입니다. 스틸 부분은 316L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하여 녹이 쉽게 들지 않는 소재라 물에도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이며, 다이버 워치인만큼 300m 방수를 지원하고 있어서 생활 속에서 물에 의해 시계의 손상은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모든 시계는 사진으로 그 느낌들이 안담기니.. 꼭 착용해보시고 구입하시는 것을 권장드리며, 티쏘 씨스타 1000 그린모델은 여름에, 특히나 20대 남성분들에게 너무나도 추천드리고 싶은 모델이 아닐까 생각하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저의 글이 시계 선택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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