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진 레전드다이버 / 남자 예물시계 / 36mm,42mm 손목에 따라 선택해보자

론진이란 브랜드는 사실 아시는 분들보다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그러다 예물시계 맞추실때쯔음 론진이라는 브랜드를 처음 보시는 분들이 상당할 것 같은데요!

예물이라해서 무조건 오메가,롤렉스 사야되는 건 아니기에.. 사람마다 경제적 여유가 제각기라 말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가격대에서 론진이란 선택지는 꽤 좋은 선택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명 배우 정우성씨가 광고모델이더군요. 그만큼 젠틀하고 무게감이 있는 이미지가 강한 론진입니다.

서론이 좀 길어졌는데 아무튼 그래서 오늘은 정말 편하게, 툴워치로 착용하실만한 론진시계 한점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론진 레전드다이버

론진 레전드다이버는 1960년대에 출시했던 모델을 복각하여 재출시된 시계로 다이버워치지만 클래식하면서도 빈티지함이 묻어나있습니다.

제가 선호하는 36mm의 사이즈는 비교적 최신에 나온 모델입니다. 36mm의 사이즈가 출시하기 이전에는 42mm사이즈였으나 1960년대 출시했을 당시에도 42mm사이즈라고 하니 사실상 새로운 모델인셈이죠.

다이얼을 덮고있는 글라스는 돔형태로 사파이어 글라스입니다. 또한 다이버워치답게 300m방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생활기스에도 강할뿐더러 물에 의한 시계 손상의 우려가 많이 적은편입니다.

레전드다이버는 기본적으로 오토매틱 시계입니다. 오토매틱 시계의 심장인 무브먼트는 36mm사이즈와 42mm사이즈가 각각 다른 무브먼트가 탑재되었습니다. 이유인 즉슨 사이즈의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36mm사이즈의 경우 ETA2681 무브먼트를 베이스로 론진에서 자체 수정한 L592 무브먼트로 파워리저브 40시간에 8진동입니다.

반대로 42mm사이즈의 경우 기존의 L633무브먼트에서 L888무브먼트로 최근 업그레이드 되면서 파워리저브가 38시간에서 64시간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36mm사이즈 모델과 42mm사이즈 모델의 가격이 동일하다는 점에서 파워리저브의 차이는 조금 아쉬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데이트는 3시방향에 위치하고 있으며 42mm사이즈 대비 36mm사이즈 모델의 경우 좀 더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색상의 선택지도 있습니다. 검은색, 갈색, 흰색입니다. 사실상 흰색 다이얼은 호불호가 심할 것 같고, 검은색 혹은 갈색의 다이얼이 무난하고 이쁜 것 같습니다.

36mm사이즈는 너무 마음에 드는게 바로 러그사이즈가 19mm라는 점입니다. 게다가 다이버워치답게 왠만한 스트랩과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점점 러그사이즈가 19mm인 모델이 눈에 들어오네요.. 찾기 정말 어려웠었는데..

아무튼 성능적인 부분에서는 개인적으로 42mm사이즈가 미세하게 우세하다고 할 수는 있으나 러그투러그가 다른 시계들보다 긴 편이라 시착해보시고 사이즈 결정하심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시계 고민에 있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