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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세이코 SBGX 263 / 깔끔한 디자인의 럭셔리 드레스워치 / 남자 쿼츠 시계

클래시참치 2020. 10. 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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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세이코, 사실 일본브랜드라 조금 꺼려하시는 분들이 있으시겠지만 그랜드 세이코라면 또 말이 달라지게 됩니다.


저도 일본 브랜드 별로 안좋아합니다만.. 시계만 놓고봤을때 그랜드세이코라는 브랜드만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에 사실 감탄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더군요.

그랜드세이코에서도 많은 라인업들이 존재하지만 오늘은 그중에서도 저의 심장을 폭행한 그 녀석, SBGX263 모델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랜드세이코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저의 짤막한 지식을 조금 말씀드리자면, 기존에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세이코라는 기업 내 하이엔드를 따로 그랜드세이코라는 라인업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세이코로부터 독립한 브랜드인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랜드세이코의 거의 모든 모델에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말도 안되는 마감력이 아닐까합니다. 같은 가격대의 다른 브랜드에서 찾아보기 힘들정도의 마감력은 정말 감탄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본격적인 그랜드세이코 SBGX263의 스펙을 알아보도록 하죠. SBGX263의 케이스 크기는 37mm입니다. 사실상 원탑으로 차고다니는 저의 시계, 블랙베이 36보다 1mm가 큰데 저처럼 손목이 좀 얇으신분들에게는 딱 좋은 사이즈가 아닐까 합니다. 저는 보통 시계 볼때 사이즈가 38mm넘어가는 시계는 이상하게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두께는 10mm로 얇은편입니다. 쿼츠라는 무브먼트 특성상 다른 오토매틱 시계들 대비 얇죠. 다이얼의 구성은 3시방향의 데이트 기능이 끝입니다만, 간결한 구성과 그랜드세이코만의 특유한 칼침의 조화는 디자인에 무게감을 더하는 듯 합니다.


러그투러그는 44.6mm입니다. 다만.. 러그사이즈가 19mm라 줄질에 조금 어려움을 겪으실 수는 있습니다만, 오히려 19mm라는 변태사이즈를 찾으시는 분들도 제법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19mm의 러그사이즈 시계를 많이 찾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한게 바로 그랜드세이코의 SBGX263모델 이기도 하죠.


최근에 나오는 시계들은 보통 러그에 구멍이 관통되어 있지 않기때문에 시계에 이제 막 입문하시는 분들은 줄질하실때 기스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만, SBGX263의 경우 러그애 구멍이 관통되어 있어서 줄질에 좀 도 편리하다가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러그사이즈 19mm에 맞는 스트랩을 구하는게 더 힘들것 같지만 말이죠.

방수는 10기압으로 일상생활에서 물에의한 손상이 적을 것입니다. 쿼츠의 장점이 일오차가 적다는 부분인데 그랜드세이코 SBGX263은 무려 연평균 오차(일오차아닙니다..)가 플마 10초라고 합니다.


무브먼트도 9F62로 세이코 자사 쿼츠 무즈먼트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론상으로 50년간 점검이 필요없는 구조라고 하니, 내구성이 정말 괜찮은 녀석인것 같습니다.

배터리수명은 약 3년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쿼츠의 최대 장점은 바로 관리의 편의성입니다. 배터리수명의 주기로 배터리만 교체해주면 사실상 크게 관리가 필요하지 않다는게 큰 메리트가 아닐까 합니다. 오토매틱의 경우 주기적인 오버홀과 자주 착용을 하지 못하면 시간이 멈추기 때문에 태엽도 감아줘야한다는 점과 비교해 보았을 때 관리가 매우 편합니다.


기계식 시계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 저에게 그랜드세이코의 말도안되는 마감이 너무나도 이끌리게 만드는요소가 되었습니다. 사무직에 종사하는 저에게 그랜드세이코 SBGX263의 디자인과 마감은 더더욱 끌리게 만드는 것 같네요.

시계 선택에 저의 글이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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