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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더 블랙베이 36 메탈 시계줄 교체 방법

클래시참치 2020. 11. 2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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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시계줄 교체 방법

시계에 맞는 시계줄 찾기

시계줄 교체 시 첫 번째로 알아야 하는 것은 바로 내가 소지한 시계의 사이즈를 알아야 하고, 그 사이즈에 맞는 시계줄을 구해야 시계줄 교체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시계줄 교체를 위한 나의 시계 사이즈는 어떤 것일까요?

 

일반적으로 남자 시계줄 사이즈는 18~24mm까지 있습니다. 이 18~24mm의 사이즈는 바로 러그 사이즈인데요. 아래 보시는 것과 같이 시계줄이 들어가는 부분이 바로 시계의 러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소지하고 있는 튜더 블랙베이 36의 경우 러그 사이즈가 19mm입니다. 정말 시계줄을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찌저찌 구하게 되었고, 드디어 바라고 바래왔던 메탈 시계줄과 안녕할 수 있었어요.

 

저는 가죽 시계줄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튜더 블랙베이 36 청판의 가죽 시계줄로 교체한 모습이 정말 기대가 되었습니다. 교체 이전에 마지막으로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어떤 분들은 메탈 시계줄이 더 이쁘다고 하시지만, 시계의 묘미가 바로 스트랩 교체 아니겠습니까?

 

다양한 시계줄을 교체하여 착용함으로써 다른 스타일과 느낌, 시계의 분위기가 바뀌니 매번 새로운 시계를 착용한 듯한 기분을 가질 수 있어서 정말 색다릅니다. 서론이 너무 길어졌네요. 본론으로 들어가 튜더 블랙베이 36 메탈 시계줄에서 가죽 시계줄로 교체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계줄 교체 방법

 

필요 도구 : 시계, 교체할 스트랩, 교체 도구(공구)

 

* 혹시 교체 도구, 시계 줄 줄이는 공구가 전혀 없으신 분들은 아래 참고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위시 시계수리공구 시계공구 시계약교체 시계줄갈기

COUPANG

www.coupang.com

 

이제 본격적으로 메탈 시계줄을 교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른쪽 : 시계 교체 공구

시계 교체 공구의 작은 부분으로 아래 사진의 부위를 시계줄 안쪽으로 당기면서 손가락에 약간의 힘을 주시면 살짝 튀어나오게 됩니다. (스프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약간의 힘만 들어가면 된답니다.) 아래왼쪽의 상태에서 반대편도 역시 마찬가지로 시계줄 안쪽으로 당기시면 완전히 메탈 시계줄이 빠지게 됩니다. 정말 간단하죠?

 

 

반대편 역시 마찬가지로 작업해주시면 된답니다. 저는 중고로 구입해서 이미 러그부위에 시계줄 교체한 기스들이 있어서 딱히 신경안쓰고 작업했지만, 만약 새 시계인데 기스가 심하게 나면 속상하실 수 있으니, 그런 분들은 비닐을 대고 작업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줄을 완전히 뺀 상태의 모습입니다. 튜더 블랙베이 36의 경우 러그 홀이 바깥쪽까지 뚫려있지 않아서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만약 러그 홀이 바깥쪽까지 뚫려있다면, 핀을 대고 망치로 툭툭 쳐주시면 핀이 빠지게 되지만 기스의 우려가 좀 더 있는 작업이다 보니 아무래도 더욱 조심스럽게 작업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메탈 시계줄을 빼고 난 뒤, 생각보다 때가 좀 끼어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깨끗하게 닦아 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장시간 방치하게 되버리면, 녹이 슬지도 모르니 말입니다.

 

 

제가 구입한 가죽 스트랩입니다. 시계 핀도 종류가 꽤 있더군요. 퀵 체인지 핀이 있길래 체험해보고자 구입해 보았습니다. 핀이 스프링으로 되어 있어 그냥 러그홀에 딱딱 끼워맞추기만 하면 되고, 탈착 역시 안쪽부분에 핀 스프링 조절이 되어 손톱으로 살짝 당기면서 빼면 되니 정말 빠르고 간편하면서도 기스의 걱정도 없어 너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아래는 시계줄 교체한 모습입니다. 이렇게 보니 참 색다르지 않나요? 굉장히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제치 줄을 구하려 했으나, 중고매물도 없거니와 새로 구입하자니 가격대와 기간이 어마어마하여 주문제작하여 받아왔답니다.

 

메탈 시계줄 교체, 어렵지 않습니다. 걱정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 착용하시고 계신 시계가 조금은 지겨워지신다면, 시계줄 교체를 통해 시계의 여러모습을 한번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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