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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더 블랙베이 36 겨울맞이 시계줄 교체 완료 (OAS 스트랩)

클래시참치 2020. 11. 2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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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 겨울맞이 시계줄 교체를 해보았습니다. 튜더 매장 방문 시 블랙베이 36에 맞는 가죽 스트랩 또는 나토 스트랩을 구입하려하니 가격대도 문제였지만, 배송기간이 코로나19로 인해 엄청나게 길어졌습니다. 기존 3개월이었으나 6개월가량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래저래 가죽 스트랩을 알아보던 도중 OAS스트랩의 평이 매우 좋아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튜더 블랙베이 36은 19mm의 변태 러그사이즈를 가지고 있어서 주문제작을 해야 했지만 말입니다.

주문 후 배송받기까지 대략 3~4주가 걸렸던 것 같습니다. 저희 집 고양이 참치가 박스 뜯는걸 워낙 좋아해서 뜯어서 가루가 되기전에 빠르게 언박싱 해보겠습니다.


가죽 스트랩이지만 이중 박스포장이 되어 있어서 받는 사람입장에서 상당히 마음에 드는 디테일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상당한 기대감을 품고 오픈!


주문 옵션에 따라 퀵체인지핀과 시계줄 교체 공구도 추가 선택이 가능하여 퀵체인핀 1, 시계줄 교체 공구 1개씩 선택하여 주문 했습니다.

사실 시계 입문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지만, 시계줄 교체가 처음이었던 저는 기대감이 정말 높았습니다. 막 착용하기위해 중고로 구입한 시계이기에 줄질할때도 그렇게 막 정성을 다해 기스안내려고 하지도 않았구요.

아무튼 이런 선택 추가옵션 역시 꽤 메리트가 있었다고 말씀드릴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박스 안에는 OAS 스트랩 관련 카드가 들어있었습니다. 저는 가죽 스트랩 2개를 구입하여 각 1개씩 총 2개가 함께 들어있었네요.


가장 중요한 스트랩 상태입니다. 가격 대비 퀄리티가 상당했습니다. 스웨이드 재질의 약간의 빈티지함을 추구했던 저에게는 꽤나 만족 스러운 디자인이 아닐수가 없었습니다.

정품 스트랩보다는 역시 퀄리티가 떨어지는 부분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정말 싼가격에 들여온 터라 상당히 만족도가 높아 보입니다.

색상은 다크브라운과 라이트그레이입니다. 청판과 가장 잘 어울린다는 브라운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고, 서브로 라이트 그레이를 선택하였는데, 색상이 주문 당시 사진에서 보는 것 보다 더 예뻐서 기대감은 배가 되었습니다.


OAS 스트랩의 또 다른 개성이자 장점이 바로 안쪽 가죽에 원하는 글씨를 새겨줄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이 또한 추가금액 살짝 줘야 하지만, 이것에 대한 메리트도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희집 고양이 이름이 핵참치라 nuclear tuna로 새겨보았네요.


날씨가 추워졌기에 더욱 가죽 스트랩이 생각났습니다. 브레이슬릿자체도 정말 예쁘고 좋았지만, 새로운 시도와 만족감을 얻기 위해, 그리고 튜더 블랙베이 청판의 또다른 멋을 맛보기 위해서 구입해 본 가죽 스트랩.

메탈시계줄에서 가죽시계줄로 교체하는 방법은 아래를 참조 해주세요.

튜더 블랙베이 36 메탈 시계줄 교체 방법

메탈 시계줄 교체 방법 시계에 맞는 시계줄 찾기 시계줄 교체 시 첫 번째로 알아야 하는 것은 바로 내가 소지한 시계의 사이즈를 알아야 하고, 그 사이즈에 맞는 시계줄을 구해야 시계줄 교체를

hack-chamchi.tistory.com

 


얇은 손목인지라 s사이즈로 구입하였는데, 사이즈가 너무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느낌의 시계가 탄생된 것 같았습니다. 착용감도 생각했던 것보다 뛰어났지만, 조금 아쉽다고 여기는 부분은 시계줄의 두께감이었습니다.

생각보다는 두꺼워서 셔츠 한번씩 걸리긴 했으나, 뛰어난 착용감과 디자인이 시계줄의 두께감을 잊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확실한건 왜 청판은 브라운 색상의 스트랩을 선택하시는지 느꼈습니다. 확실히 라이트그레이도 예쁘지만 청판과 잘어울리는 색감은 다크브라운이었습니다.

 
시계도 패션의 일부입니다. 매일 같은 옷만 입지마시고, 다양한 스트랩을 통해 색다른 멋을 부려보시는 것도 건강한 시계생활을 오래 하실 수 있는 부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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