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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 오션스타 트리뷰트 / 차은우 시계 / 남자 다이버 시계

클래시참치 2020. 11. 2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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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시계? 다이버? 미도 오션스타 트리뷰트로 해결

글을 작성하는 현재는 겨울이지만, 이상하게 겨울에도 다이버워치가 끌리는 날이 있습니다. 그런 날에는 여름시계라는 생각을 버리고, 오직 다이버워치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런 둔탁하면서도 무게감있는 느낌을 가지고 싶은 날이 가끔은 생기게 되더군요.

 

 

출처 : 미도 공식홈페이지

 

그래서 아주 좋은 대안을 찾았습니다. 바로 미도의 오션스타 트리뷰트입니다. 오션스타 트리뷰트를 마주하였을 때, 데일리로 착용하기에도 좋은 Face를 갖추었고,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고 느꼈습니다.

특히나 손목이 어느정도 있으신 분들에게는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시계입니다.

 

 

출처 : 미도 공식홈페이지

 

조금 개인적인 말이지만, 지인 중 한명이 저에게 첫 오토매틱 시계를 추천해달라고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일반인이 생각하는 시계는 드레스워치 혹은 툴워치로 착용할 수 있는 심플하고 간결한 디자인의 시계들이었습니다. 그 친구의 경우 티쏘의 르로끌, 세이코 사브시리즈를 생각하고 있었죠. 그런 친구에게 다이버의 세계를 맛만 보여줬더니 다이버 시계에 흠뻑 빠져 결국엔 미도 오션스타를 구입하였던 기억이 나네요.

 

미도 오션스타 트리뷰트는 배우 차은우씨께서도 착용하여 화제가 되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아래는 차은우씨의 미도 오션스타 트리뷰트 착용했던 영상입니다.

 

 

미도 오션스타 트리뷰트는 미도에서 첫 오션스타 런칭 후 75년만에 스페셜 에디션으로 선보인 제품입니다. 미도는 1940년대부터 뛰어난 방수처리로 명성이 자자했다고 하는데, 이 오션스타 트리뷰트는 1960년에 제작된 잠수용 타임피스를 현대적으로 멋지게 재해석한 시계라고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

 

미도 오션스타 트리뷰트의 스펙은?

미도 오션스타 트리뷰트는 기본적으로 청판과 검판으로 구성되어 출시되었습니다. 청판의 경우 색감이 일반적인 색감과는 조금 다른 점을 눈치 채셨나요? 이러한 색감의 청판이 많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만, 전체적인 시계의 디자인과 정말 잘 어울리며, 시원시원함이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출처 : 타임포럼

 

 

케이스 크기는 40.5mm로 아주 적절한 크기라고 생각됩니다. 보통 요즘 나오는 시계들의 크기가 42mm 이상이 대부분이며, 특히 다이버 시계의 경우 다른 라인업들 보다 좀 더 크게 출시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40.5mm의 크기는 왠만한 손목에 올려두어도 부담없이 착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출처 : 타임포럼

 

 

러그사이즈, 밴드 폭은 21mm입니다. 사실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인데, 20mm 혹은 22mm를 채택하여 좀 더 범용성을 가졌다면, 다른 시계들과 스트랩을 호환하여 시계줄 교체에도 용이할 수 있었을텐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이버 워치답게 방수는 20기압을 자랑합니다.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하여 부식에도 유리하기 때문에, 물에 의한 시계 손상은 당연하게도 잘 없겠습니다.

 

출처 : 타임포럼

 

 

시계의 두께는 13.43mm로 다소 두꺼운 편인 것은 맞습니다만, 다른 다이버 시계들에 비하면 준수한 편이고, 13.43mm의 두께 역시 착용하시면서 불편함을 가지실만한 두께감은 아니기에 나쁜편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미도라는 브랜드의 위치에 있으면 글래스는 당연하게도 사파이어 글래스를 채택하여 생활 기스와 유리의 손상에 우수한 소재를 사용하여 일상 생활 속에서 자유롭게 착용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 타임포럼

 

 

케이스 백은 오른쪽 사진과 같이 오션스타의 대표 마크인 불가사리가 각인되어 있으며, 시계의 심장이라고 불리우는 무브먼트는 미도 칼리버 80을 장착하였습니다.

 

미도 칼리버 80은 에타 2836-2를 베이스 기반으로 수정한 무브먼트로 파워리저브는 무려 80시간을 자랑합니다. 제가 현재 원탑으로 착용 중인 튜더 블랙베이의 경우 파워리저브가 38시간인데.. 무려 2배가량 차이가 납니다. 그만큼 시계 관리함에 있어서도 편하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풀 와인딩 시 시계 착용을 하지 않더라도 3일가량 밥을 안줘도 된다는 것은 꽤나 크게 와닿는 부분일 수 밖에 없죠.

 

 

출처 : 타임포럼

 

 

미도 오션스타 트리뷰트의 조금 특이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버클의 한 기능입니다.

버클이 다이버 익스텐셔너 기능이 있는 폴딩 클라스프를 사용하였는데, 말이 너무 어렵죠? 쉽게 설명드리면, 다이버 시계이기 때문에 들어간 기능으로 다이빙 수트를 입으시고 착용 시 손 쉽게 버클을 활용하여 시계줄 길이 조절이 가능하게 만든 기능입니다.

 

일반적인 다른 브랜드의 다이버 시계들은 해당 기능이 대부분 없으나, 미도 오션스타 트리뷰트의 경우 버클 슬라이딩 방식을 통해 시계줄 길이 조절이 아주 쉽고 간단하게 된다는 점이 또 다른 매력포인트가 될 수 있겠습니다.

 

 

출처 : 타임포럼

 

다이버 시계는 여름에만 착용하는 시계가 아닙니다. 특히나 오션스타 트리뷰트의 경우 캐쥬얼뿐만 아니라 슈트, 정장에도 정말 잘 어울리는 다이버 시계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시계의 가격은 130만원대로 꽤나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만나보실 수 있으며, 워낙 시계의 얼굴이 이쁜편이라 다른 스트랩에도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모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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