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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물시계 추천,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테라 38mm (220.10.38.20.02.001)

클래시참치 2020. 12. 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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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ga Seamaster Aqua Terra

혹시 오메가, 들어본적 있으신가요? 대체적으로 남성분들은 시계하면 태그호이어, 오메가, 로렉스 이렇게 3가지의 브랜드는 꼭 알고 계시는게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30대 들어서고, 결혼 할 때 예물시계를 보통 많이 하시는데 현실적인 금액 선에서 사실상 로렉스는 구하기도 정말 어렵지만 가격대도 어마어마해서 인지도 높은 태그호이어와 오메가로 시선을 돌리시는 분이 제법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예물시계 고민 혹은 중고가 시계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늘 정말 예쁜, 오메가의 씨마스터 라인입니다. 오메가 아쿠아테라, 제품명 220.10.38.20.09.001. 같이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테라는 흰색 바탕의 그레이 색상의 인덱스를 가지고 있는 녀석입니다. 3가지 타입으로 출시 되었죠. 러버밴드, 가죽밴드, 브레이슬릿입니다. 각각의 타입마다 사실 제품명이 조금 다릅니다. 일련번호의 220.10으로 시작되는 시계는 브레이슬릿, 220.12는 러버, 220.13은 가죽밴드의 모델입니다. 타입에 따라 당연하게도 가격의 차이도 조금 있습니다.

 

 

오메가 아쿠아테라하면, 역시 인덱스입니다. 양각의 인덱스는 정말 오메가의 전매특허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신형 아쿠아테라의 경우 전반적으로 아주 깔끔한 다이얼 구성과 그레이 색상의 무난한 인덱스 포인트가 잘 어울러져 있는 모델입니다. 실제로 시계를 본다면 정말 멍 해질 정도로 퀄리티 역시 상당합니다.

 

 

시계의 케이스 크기는 38mm입니다. 라지 사이즈라고도 하는데, 사실 왠만한 남성분들의 손목에 정말 잘 맞습니다. 저처럼 얇은 손목에도, 두꺼운 손목에도 모두 잘 어울리는 사이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긁힘에 강하고 빛의 반사가 적은 돔형태의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하였습니다.

 

 

소개드리는 오메가 아쿠아테라의 러그 사이즈는 19mm입니다. 사실 19mm 폭넓이를 가진 시계줄을 찾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죠. 정품 스트랩이 확실히 퀄리티도 높고, 내구성도 좋으며, 예쁘지만 가격대가 꽤 높은 편이라 살짝 망설여지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변태러그라고도 불리죠.

 

19mm 사이즈의 스트랩은 생각보다 작다고 느껴지는 편은 아니며, 실제로 착용해보시면 정말 예쁜 사이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오메가 아쿠아테라 흰판의 다이얼 구성도 상당히 좋아서 왠만한 스트랩에도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만약 19mm 사이즈의 스트랩을 보유하고 계신분들에게 오메가 아쿠아테라 38mm는 정말 좋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 다음, 무브먼트입니다.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테라는 오토매틱시계이며, 무브먼트는 칼리버 8800으로 파워리저브 55시간입니다. 이 무브먼트가 좋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꽤 긴 시간의 파워리저브도 있지만, 15,000가우스 이상의 자기장 환경에서도 영향을 받지 않는 탁월한 항자성을 가지고 있다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오토매틱과 같은 기계식 시계의 심장이라고 불리우는 무브먼트는 자기장에 노출될 경우 극심하게 일오차가 커지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테라는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만들어진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있죠.

 

 

6시 방향에는 데이트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6시 방향의 데이트가 더욱 전체적인 다이얼의 밸런스를 잘 잡아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씨마스터 라인이다보니 150m 방수기능도 있어서 물에 의한 손상을 좀 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가장 고려하셔야 하는 부분은 아무래도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예쁘고 가지고 싶어도 가지고 계신 예산을 초과하면서까지 무리해서 구입하시는 일은 없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공식홈페이지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가죽밴드 모델 700만원부터 스틸 브레이슬릿 모델 740만원까지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실 오메가 아쿠아테라는 딱히 뭐라 말씀드릴 부분이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38mm 사이즈 모델의 경우 제가 참 좋아하는 깔끔한 다이얼구성과 양각 인덱스, 너무 잘 맞아 떨어지는 전체적인 밸런스, 오메가의 마감 모든 부분에서 충분히 구입할 가치가 있는 시계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예물시계로써 한번쯤은 고민해볼만한 가치는 200% 충분히 있는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테라입니다. 워낙 밸런스와 다이얼 구성이 좋다보니 어떤 옷을 입으셔도 시계와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충분한 예산을 가지신 분들에겐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테라 38mm사이즈의 모델 역시 좋은 선택이 되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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