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릭 콘스탄트 하이라이프 HIGHLIFE 하트비트, 내가 알던 프콘 맞습니까.. 너무 잘 빠졌어

Frederique Constant Highlife

프레드릭 콘스탄트, 튜더를 접하고나서는 사실 눈이 잘 안가던 브랜드였는데 이번에 주변분이 시계 알아보신대서 도움을 주던 도중 프레드릭 콘스탄트를 다시 쳐다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입니까..? 제가 몰랐던 라인이 생겼더군요. 보자마자 너무 갖고싶은 마음에 이거 무조건 포스팅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서 가지고 와 보았습니다. 바로 오늘의 시계, 프레드릭 콘스탄트의 하이라이프 하트비트 모델입니다.

프레드릭 콘스탄트를 처음 접했던 순간부터 머리에 박혀버린 것이 있습니다. 드레스워치 정말 잘 만들고, 디자인 잘 빠진 시계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판매하는 브랜드임을 말입니다. 프레드릭 콘스탄트 하이라이프 하트비트 역시 드레시함이 굉장히 강해서 가죽줄이 참 잘어울리는 것은 물론이고, 기존과는 달리 러그 스타일을 채택하여 좀 더 럭셔리한 디자인이 된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드릴 프레드릭 콘스탄트 하이라이프 하트비트 이외에도 2가지 모델이 더 있습니다. 추후에 하나씩 다뤄보겠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을 추구하기에 위의 사진의 모델이 더 와닿네요! 개개인마다 추구하는 디자인이 다름으로 위의 모델은 아래에서 살짝 더 보여드리는 것으로 하고, 하트비트 모델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죠.

프레드릭 콘스탄트의 하이라이프 모델은 모두 케이스 크기 41mm입니다.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사이즈이기에 대부분의 남성분들 손목에 정말 잘 어울리는 사이즈를 채택했음을 알 수 있죠. 기본적인 50m방수도 있답니다. 이 시계의 착용감이 어떨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구입은 못하더라도 꼭 시착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케이스백, 즉 뒷판은 시스루백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시계를 벗으셨을 때에도 무브먼트가 열심히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재미가 있습니다. 프레드릭 콘스탄트 하이라이프의 무브먼트는 칼리버 FC-310으로 셀리타 SW300을 기반으로 자체 수정한 무브먼트로 파워리저브는 38시간입니다.

전반적인 브레이슬릿 마감도 괜찮으며, 일반적인 브레이슬릿과 디자인이 좀 달리 일체형으로 나왔는데, 저는 이 부분이 참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왔습니다. 훨씬 럭셔리 해보이지 않나요? 어떤 하이엔드 브랜드에서 봤던 것 같은데 브랜드명이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아무튼 이번에 이렇게 디자인이 바뀌면서 스트랩 교체에 굉장히 용이해졌습니다. 바로 ‘인터체인저블 방식의 스트랩 시스템’이 적용된 것입니다. 인터체인저블 방식의 스트랩 시스템은 브레이슬릿 혹은 스트랩 뒷쪽의 핀 형태의 스프링을 잡아당겨서 줄을 쉽게 탈착가능한 구조로 쉽게 말해 퀵체인지 기능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스트랩 교체가 상당히 쉬워졌고, 교체 시 발생할 수 있는 기스나 찍힘에 대한 리스크가 현저히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글라스는 돔 형태의 사파이어 글라스를 사용하여 생활기스나 유리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접사로 보니 디테일이 정말 예술적입니다. 그래도 프레드릭 콘스탄트가 마감적으로도 꽤 우수한 편임을 다시금 보여주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12시방향의 동그란 부분을 통해 무브먼트가 움직이는 모습으로 인해 시계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계 입문하시는분들께 정말 강력 추천드리고 싶은 모델입니다.

야광기능도 있어서 야간에서도 시인성을 높혀준 모습입니다.

색상은 3가지로 검판, 청판, 흰판인데 흰판의 경우 로즈골드 색으로 덮혀 있어 좀 더 고급스러운 모습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특히 브레이슬릿의 가운데 부분에 들어간 로즈골드 색상으로 인해 정말 럭셔리 시계라는 생각을 만들어주더군요.

정말 매력적인 시계, 프레드릭 콘스탄트 하이라이프의 하트비트 모델입니다. 정말 추천드리고픈 모델 중 하나이며, 아래에서부터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 가득 담긴 하이라이프 라인 중 COSC라인입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쓰리핸즈 데이트 모델인데, 저는 이렇게 깔끔한 스타일이 왜이렇게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자본적 여유만 된다면.. 참 좋을텐데 말입니다. ㅋㅋ

 
디자인이 너무너무 잘 나왔기 때문에 꽤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프레드릭 콘스탄트의 하이라이프 라인들입니다. 예물시계로도 사실 손색이 없을정도로 참 깔끔한 디자인에 꽤 합리적인 가격대인 것 같습니다. 시계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녀석도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대상이라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