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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샥 한정판 프로그맨 GWF-A1000BRT-1ADR, 정말 대박입니다.

클래시참치 2020. 12. 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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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샥 프로그맨, 한정판 출시

 

이번 20년도 11월 들어서 지샥에서 한정판을 추첨판매를 통해 출시하였습니다. 제품명은 GWF-A1000BRT-1ADR로 전 세계적으로 단 2,000개로 한정 출시되었습니다. GWF-A1000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프로그맨 최초의 아날로그시계라고도 하는데, 보면 볼수록 레인보우 색상이라는게 참 신기한 것 같습니다. 지샥의 한정판 프로그맨 GWF-A1000BRT-1ADR,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GWF-A1000BRT-1ADR의 탄생배경

 

지샥 한정판 GWF-A1000BRT 제품은 보르네오 무지개 두꺼비를 모티브로 출시한 모델인데요. 이 보르네오 무지개 두꺼비는 1924년 식물학자인 요하네스 고트프리드 할리에 에 의해 처음 발견되어 지금까지 단 세 마리의 표본만이 존재하는 희귀한 양서류라고 합니다.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이 희귀한 두꺼비는 무려 87년 후 2011년에 말레이시아 대학의 생태학자에 의해 세 마리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프로그맨의 시그니처인 개구리를 형상화시켜 GWF-A1000BRT 제품을 발매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카시오에서는 환경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생태계 보존에 동참해 왔던 브랜드입니다. 그런 카시오에서 이번 보르네오 무지개 두꺼비, 즉 멸종 위기 동물의 재발견에 대한 축하와 동시에 생태계 보존에 대한 인간으로서의 경각심을 제품으로 표현했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기능들
그 중 유용한 기능들만 추려보자면?

 

지샥 GWF-A1000BRT 제품의 기능들이 정말정말 많습니다. 진짜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설명드리고 싶지만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으니 실제로 사용할만한 유용한 기능들만 추려서 간략하게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시계의 기능을 말씀드리기에 앞서 기본적인 스펙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케이스 사이즈는 56.7*53.3*19,7(mm)입니다. 상당히 두껍고 큰 시계로 사실 손목이 얇으신 분들 입장에서는 착용하기에 꽤나 부담스러운 사이즈라고 생각합니다. 무게는 가볍다면 가볍지만 무겁다면 무거운 정도로 119g입니다. 또한, 200m 방수 기능이 있고, 실제 기능 중에 다이빙관련 기능도 있답니다.

 

베젤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하였고, 여기에 레인보우 이온 도금으로 마감하여 보르네오 무지개 두꺼비의 모양과 느낌을 표현하였습니다. 베젤을 잡고 있는 연결 부분은 반투명 레진과 결합하여 좀 더 두꺼비에 가깝게 표현하였네요. 무반사 사파이어 글라스를 사용하였고, 친환경적 배터리인 터프 솔라를 채택하였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기능에 대해서 몇 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딱 봐도 있을 것 같은 기능들 스톱워치, 타이머, 데이트 기능, LED 라이트(화이트 색상)는 당연하게도 있습니다. 이런 기능들 말고 정말 유용할 것 같은 기능들을 한 번 알아보면, 첫 번째로 알람기능이 있습니다. 요즘 스마트워치가 아니고선 알람기능 들어가기가 쉽지 않은데 있어서 좀 놀라웠습니다.

 

 

두 번째로 듀얼타임 기능이 있습니다. 듀얼타임 기능 중에서 좀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썸머 타임 자동 설정 기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전파 수신으로 유럽국가 시차로 자동 변환되고, 유럽국가의 썸머 타임 적용 시 특별히 시계를 맞추지 않아도 자동으로 설정되는 것인데... 대단합니다..

 

그리고 특이한 기능이 있는데 바로, 전파 수신 기능으로 홈 타임 설정을 수신 가능한 도시로 설정하면 도시에 맞춘 해당반경의 전파를 수신하고, 시차는 선택한 도시로 설정되는 기능입니다. 그리고 모바일 링크 기능이 있어 휴대폰과 블루투스 통신에 의한 기능이 연동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대박입니다.

 

 

기계식 시계에서는 정말 고가의 시계에서나 볼 수 있는 기능, 바로 퍼페츄얼 캘린더 기능 역시 탑재되었습니다. 퍼페츄얼 캘린더기능이 들어가 있다면, 일반적으로 윤달이나 월말이 오면 날짜 수정을 해주어야 합니다만, 이런 수고가 불필요하게 되죠. 정말 유용한 기능인 것 같습니다.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마지막으로 전파수신이 안되거나 휴대폰 연계하지 않을 시 평균적으로 월 오차는 ±15초라고 합니다. 이렇게 기능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이렇게 다양한 기능들이 스마트워치도 아닌 지샥 프로그맨에 전부 들어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놀랍습니다. 한정판이라 그런지 디자인 역시 너무나도 이쁜 것 같아요. 하지만, 뭔가 착용의 의미보다는 소장의 의미가 좀 더 클 것 같은 그런 시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조금 드는 GWF-A1000BRT-1ADR입니다.

 

 

이 제품의 출시 가격은 1,250,000원이지만, 아마 전 세계적으로 2,000개만 판매하였기 때문에, 그리고 지샥 프로그맨 라인업에서 꽤 의미가 담겨있는 시계라 시간이 지날수록 프리미엄이 꽤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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