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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 인트라매틱 오토매틱 크로노 '판다' 다이얼 시계

클래시참치 2020. 4. 2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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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 인트라매틱

 

오늘 소개드릴 시계는 해밀턴의 인트라매틱입니다. 그 중 오토 크로노 모델이며, 디자인이 판다와 닮은 매력적인 모델입니다. 해밀턴 인트라매틱은 1968년 해밀턴이 선보인 크로노그래프 모델을 복각하여 출시한 모델입니다. 1968년에 선보였던 모델과 큰 차이를 두지 않아서 그 당시의 느낌이 잘 살아 있습니다.

 

출처 타임포럼

 

해밀턴의 시계들을 이리저리 살펴본 적이 있었습니다. 디자인적으로는 해밀턴의 인트라매틱이 가장 인상이 깊었습니다. 판다와 닮은 매력적인 다이얼 배치가 너무나도 인상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시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에 구입한 티쏘의 트레디션 크로노 쿼츠모델을 아직까지도 착용을 하고 있는데, 약 1년간 착용해보니 크로노그래프도 디자인의 일부인가..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크로노그래프를 사용할 일이 정말 없습니다. 혹여나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그런 분들에게 너무나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성능이 아무리 좋아도 사용을 하지 않는다면,, 약간 의미가 없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 구입하시는 분들도 꽤나 있으신 것 같고, 개인 취향이니 여기까지만.

 

 

 

아무튼 해밀턴 인트라매틱 '판다'를 닮은 이 시계에 대해서 조금 더 상세한 설명을 드려보자면, 케이스 크기 40mm로 적절한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케이스 크기 40mm면 효용성이 큰 사이즈이며, 손목에 올렸을 때 부담이 없는 사이즈 입니다. 하지만 오토매틱 크로노 시계들의 특성상 상당히 두꺼운 14.6mm의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크기는 부담이 없지만 두께는 다소 부담이 생길만한 두께입니다.

 

 

케이스백은 시스루백이 아니며, 해밀턴의 H로고를 그래픽화한 문양으로 덮여있습니다. 게다가 둥근 보올 형태로 손목에 착 감기는 좋은 착용감을 선사해주기에 다소 부담이 생길만한 두께에 어느정도 커버가 됩니다. 그럼에도 14.6mm의 두께는 사진으로 볼 때와 실제 착용했을 때와는 아주 큰 차이가 있을 겁니다.. 만약 구입하실 의향이 생기신다면 꼭 매장을 방문하셔서 실착을 해보시고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글라스는 사파이어 글라스를 사용하여 내구성이 좋으며, 반사 방지 코팅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다이얼은 화이트와 아이보리의 중간정도인 크림색으로 오리지널의 빈티지함이 잘 표현되었습니다. 러그 투 러그는 49.2mm이며, 러그 폭은 20mm입니다. 러그 폭의 사이즈가 줄질에 아주 용이한 사이즈이기에 다양한 스트랩으로 다른 느낌을 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시 방향에는 데이트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또한 100m 방수기능이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ETA 7753을 베이스로 해밀턴에서 수정을 하여 만들어진 H-31 무브먼트가 사용됩니다. 진동수 28,800으로 초당 8진동이기에 물흐르듯 흘러가는 초침을 볼 수 있으며, 파워리저브는 60시간가량 되기에 관리적인 측면에서도 괜찮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해당 무브먼트는 고급 크로노그래프의 무브먼트와 비교했을 때 기능의 조작감이 다소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 정도 성능이라면 괜찮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정도로만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10시 방향 측면부분에 날짜창을 조정하는 푸셔 버튼이 있는 것이 H-31 무브먼트의 특징이 되겠습니다.

 

출처 타임포럼

 

야광기능까지 들어가 있습니다. 수퍼루미노바 야광처리가 인덱스 끝부분과 시침, 분침에 들어가 있어서 야간에도 시간을 볼 때에 유용하겠습니다. 리테일가는 282만원으로 해밀턴 시계 라인들 중 다소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중고를 알아보시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중고가는 시계에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100만원 중반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해밀턴 시계들 중에서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최고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고 매력적인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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